한양대학교 ERICA Residenatial College(RC, 기숙대학)는 창의인재원 기숙사 학생들과 협력하여 2019학년도 식목일 행사를 개최하였다. 창의인재원 뒤뜰에 참나무 20그루 정도를 심었다.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식목일의 유래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신라가 삼국통일의 성업을 이룩한 날이자 조선시대 성종 대왕이 농업 장려를 위해 직접 제사를 지낸 날이다. 또한 1961년 산림법이 제정되면서 황폐화된 산림을 가꾸고 복원하기 위해 ‘범국민 조림 정책’이 시작, 이후 전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식목일 전후로 대규모 식목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사랑을 실천하는 RC 구성원들에게 식목일 행사는 매우 뜻 깊게 다가왔다. 같은 날 고성에서 큰 산불이 나서 많은 숲이 타버렸는데 지금 심는 이 나무가 타버린 숲에 직접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나무와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더욱 애틋해졌을 것이다. 또한 우리 손으로 직접 심는 체험을 통해 자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더불어 우리가 심은 나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도 중요하다. RC 구성원이 심은 나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뒤뜰을 정화하는 등의 계획과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우리가 심은 나무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뒤뜰을 이루고 있는 나무들도 아끼고 보살펴서 도 큰 숲을 이루어 RC 구성원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
2019학년도 식목일 행사를 통해 자연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깨치며, 상생하는 삶의 방법, 실천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어 자연이 되듯, RC 구성원이 모여 ERICA Residenatial College라는 아름답고 울창한 숲을 이루길 소망한다. 더불어 세상을 환기시키며 이끄는 리더로서 오롯이 역할을 다할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