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일 수요일
한양대학교 ERICA Residential College(RC, 기숙대학)는 2018학년도 제4회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였다. 연사로 초청된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한창수 교수님은 ‘세상을 바꿀 킬러 기술, 로봇’이라는 제목으로 RC 구성원들에게 강연을 하셨다.
미래 사회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키워드인 고령화 사회, 저출산, 노동 인구 감소 등을 토대로, 우리가 고민해 봐야할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시작하셨다.
교수님은 과연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까? 라는 큰 질문을 던지셨다. 컴퓨터는 인류의 뇌를 담당하고 로봇은 이에 이동성을 갖춰, 변화할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이라 강조하셨다. 현재 존재하는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스스로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는 로봇 등 여러 로봇들로 예를 들어주셨다. 더불어 인공지능과 로봇이 발달한 미래를 그린 애니메이션 ‘Wall-E’를 통해 이해를 도와주셨다.
그렇다면 미래 로봇 산업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할까?
1. Connectivity, 로봇의 연결성(융합)
2. Collaboration, 로봇과 로봇, 로봇과 사람의 협동
3. Customization, 필요와 상황에 맞게 로봇의 활용
이 세 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 창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의 역할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설명하셨다.
마지막으로, 로봇 산업 변화에 대한 인류의 대응 자세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2차 산업 혁명 이후 기관차 산업이 발달하였지만, 영국의 경우 기관차보다 마차를 우선하여 현재 다른 나라보다 자동차 산업이 크게 뒤떨어진 사례를 소개하셨다. 로봇 산업 역시 변화를 거부하기 보다는, 로봇과 교감・공존하는 사유를 나누고 더하길 희망하셨다.
교수님께서 직접 개발하신 로봇 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 사회 리더를 만날 수 있었다. 영화나 소설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미래 사회가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임을 알 수 있었다. 찰나의 순간으로 변화하는 사회의 불안함보다, 다채롭고 무궁한 가능성으로 미래 사회에 다가가는 RC 구성원들이 기대되는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