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한양대학교 ERICA Residential College(RC, 기숙대학)는 2017학년도 2학기 제6회 리더십 특강을 진행하였다. 초청된 연사는 ERICA부총장을 지내셨던 재료화학공학과 명예교수이신 노시태 교수님으로 ‘자연과학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다.
이번 특강은 노시태 교수님의 학창시절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교수님께서는 대학생활에서 알고리즘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말씀하셨다. 알고리즘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그것이 알고리즘이라고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이것을 삶에 적용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어서 리더에 대해 정의내리시며, RC 구성원들에게 리더십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교수님께서는 리더란 스스로 역할 모델이 되어 모범을 보이는 사람으로, 남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즉, 다양한 리더십 중에 셀프 리더십과 서번트 리더십을 갖춰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RC 구성원들은 인성과 리더십 교육을 통한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인 ERICA Residential College 리더십하우스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Activities)을 활동하면서 진정한 리더에 한 걸음 더 다가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셨다.
또한 리더에게는 비전, 모험, 책임감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희생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셨다. 영화 <울지 마 톤즈>의 주인공인 姑이태석 신부님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가 갖춰야 할 사람을 향한 가치와 희생, 섬김과 나눔에 대해 알려주셨다. 이 영화는 RC 토론활동 중 ‘문화/예술토론’에서도 다룬 내용으로 우리 RC 구성원들은 리더의 희생, 섬김과 나눔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또 하나의 주제로 대학생활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강연해주셨다. 대학생활에서의 차별화는 자신의 삶의 리더가 되어 캡스톤 등의 캠퍼스 교과과정, 산학협력중심 대학, 클러스터 교육과정인 6-시그마, Residential College(기숙대학)를 비롯한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 등 남들과 차별화된 대학생활을 설계하고 생활해야 함을 강조하셨다.
노시태 교수님의 강연은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장엄함을 배울 수 있었고, ERICA RC 구성원으로서의 진정한 리더의 덕목과 대학생활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마음 깊이 새길 수 있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특강이었지만,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연과 RC 구성원들의 반짝이는 눈으로 더 없이 뜻깊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에 교수님께서 좋아하시는 글귀들을 읽어주셨고, RC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